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21일 일본을 방문중인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대통령과 각각 회담을 갖고 2국간 경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로요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일본-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해 실무팀을 구성할 것을 제의했으며 고이즈미 총리도 이에 긍정적인입장을 표명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지난 1월 동남아시아 순방때 표명했던 "동아시아 개발 이니셔티브' 구상을 촉진시키기 위해 올 여름 도쿄에서 각료 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의, 아로요 대통령의 동의를 받았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