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에 대해 보복 군사작전을 승인한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9일 예비군 비상소집에돌입했다고 이스라엘군 소식통들이 밝혔다. 소식통들은 소집 명령을 받은 예비군의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거의모든 전투 및 병참부대원들에게 소집 명령이 적용될 것이라며 예비군은 단기 훈련을받은뒤 작전에 투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 안보내각은 17명의 사망자를 낸 텔아비브 인근 리스혼 레치온 자살폭탄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작전을 승인했다. 안보내각 회의에 참석한 에프라임 스네 교통장관은 "가자지구에 있는 테러범들의 기반을 분쇄하기 위해 예비군을 소집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이견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아흐메드 마헤르 이집트 외무장관은 이와 관련, "이스라엘은 6주 동안 지속된가자지구 공격에서 아무런 것도 달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이스라엘이 또다시동일한 작전을 감행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