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텔레비전 심야토크 사회자였던 자니 카슨(76)이 최근 한 대중잡지와의 인터뷰에서 NBC 방송 창사 75주년 특집프로 초청 출연을 고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미 인터넷 신문 드러지 리포트에 따르면 NBC의 '투나잇 쇼'를 30년간 진행하다 92년 5월 그만둔 카슨은 최근 남성잡지 '에스콰이어' 6월호(다음주 발간)와의 회견에서 "NBC의 의도는 잘 알지만 방송 일선에서 은퇴한 사람으로서 TV로 되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