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 1시(한국시간.새벽2시)께 중국 톈진(天津)시에서 톈진소재 한국기업 북두(北斗)전자유한공사의 유모(남.42세)부장과 오모(남.37세)차장 및 한국기업 성주(星主)음향유한공사의 최모(남.34세)과장이 중국인 기사가 몰던 회사소유 차량을 타고가다 다강취(大港區)내 107번 국도에서 유조차와 충돌해 동승한 조선족 김모(성주음향 공장장)씨와 운전기사 등 탑승자 5명 전원이 불에 타 숨졌다. 톈진시 공안국은 사고 승용차가 사고 지점에서 앞서가던 유조차를 추돌한 후 화재가 발생해 탑승자 전원이 소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달 7일 새벽 2시께도 톈진시 무칭(武淸)구 3거리에서 톈진소재 한국기업 '광주신생(光州新生) 설비톈진유한공사' 정모(39) 차장이 운전하던 승용차를 석탄을 실어나르는 중국 대형 트럭이 측면에서 덮쳐 정씨와 조선족 쉬(徐)씨 및 톈진소재 한국기업 '미선(美善)가구유한공사'의 김모(41) 부장이 숨졌다. 중국은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교통사고 다발국들중 하나이자, 교통사고 사망률이 가장 높은 국가들에 속해 한국기업 주재원이나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청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이상민특파원 sm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