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도의 대(對)테러 연합전선은 추가적인 군사행동이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전쟁에 이어 추가로 군사행동을 개시할것이라고 영국정부가 11일 밝혔다. 영국정부는 이날 9.11 테러 6개월째를 맞아 발표한 35쪽 분량의 문서에서 "국제연대측의 국가들은 미래의 국제 테러리즘으로부터의 공격에 대해 기선을 제압하기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서는 이어 "우리의 대단한 우려를 자아내는 테러 방식을 채택하거나 테러분자조직이나 극단분자 조직의 존재가 우리에게 우려를 안겨주는 국가들이 많이 있다"면서 "이러한 테러 방지 목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할 경우에는 군사행동까지 포함해,필요한 것으로 여겨지는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문서는 아프간 전쟁동안 미국과 영국이 9.11테러후 사태에 대한 양국의 관점들을 정리하기 위해 창설한 `연합정보센터'가 작성한 것이다. (런던 AFP= 연합뉴스) b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