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12일 뉴욕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참사와 관련, 일본내 경계를 강화하고 관련 정보수집에 착수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13일 새벽 내각 위기관리실에 대해 국내경계태세 강화와 여객기 참사의 정보수집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외무성은 뉴욕 현지 공관과 접촉해 일본인 희생자가 발생했는지 여부에 대한 확인작업에 들어갔으며, 방위청은 국내 경계태세를 강화했다고 일본 언론은전했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청 장관은 이날 새벽 여객기 참사원인에 대해 "사고인지 테러사건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가 아직까지 확보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