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시다발 테러공격의 배후조종 혐의를 받고있는 오사마 빈 라덴은 파키스탄 내 이슬람 신도들에게 "십자군의 대 이슬람 공세에 대항할 것"을 촉구했다고 카타르의 위성 TV 방송인 알 자지라가 1일 보도했다. 빈 라덴은 성명에서 또 파키스탄 정부가 "아프간의 이슬람 신도들이 학살당하고 있는데도 십자가 깃발 아래 서있다"고 비난했다. 알 자지라 방송은 빈 라덴이 서명한 이 성명 사본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도하 AFP=연합뉴스) bar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