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소속 공중조기경보기(AWACS)들이 미국에 대한 추가 테러 공격을 막기 위해 12일(현지시간)부터 미국상공 순찰에 나선다. 미국 국무부는 11일 "AWACS 5대가 파견됐으며 내일부터 작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는 벨기에 국경과 가까운 독일의 가일렌키르헨기지와 영국 워딩턴기지에 총24대의 AWACS를 보유하고 있다. 국무부는 "이들은 미국에 영공 방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로써 유럽이 미국의 방어를 위해 오고 있다는 실감이 더 확실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도선 특파원 yd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