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외무부는 26일 아프가니스탄내 테러기지 공격을 위해 미군기에 대한 영공개방을 허용했다고 발표했다. 리투아니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대테러작전이 종료될 때까지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의 군사행동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키르기스탄 공화국은 전날 영공개방을 허용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긴장고조로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고 아셈베크 오스모날리예프 키르기스탄 외무차관이 26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오스모날리예프 차관은 그러나 상황이 안정되면 비자 발급은 재개된다고 말했다. 앞서 아스카르 아카예비치 아카예프 키르기스탄 공화국 대통령은 전날 아프간내 테러 조직의 기지공격을 위해 미국에 영공개방을 허용했다고 발표했다. 오스모날리예프 차관은 그러나 영공개방이 미군기의 키르기스탄 공항 착륙 허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못박았다. (빌뉴스.비슈케크 AFP.이타르타스=연합뉴스) dcpark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