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당은 1일 그간 일본 국적취득에 사용하지 못했던 최(崔),정(鄭),강(姜),조(趙),윤(尹)씨 등 5개 성(姓)으로도 일본국적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 여당은 이날 국적취득 완화 검토회의를 열어 일제 식민지 출신자와 그들의 자손이 이들 5개 성을 사용해 호적에 등재할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들 성은 일본내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과 총련계 사람 사이에는 흔한 성임에도 불구,상용한자와 인명용 한자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동안 국적취득과정에서 사용할 수 없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