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유럽연합(EU)이 시장개방 쌍무무역협정에 서명함으로써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0) 가입을 위한 마지막 장애물을 제거했다.

파스칼 라미 EU 무역담당집행위원과 쉬 스광성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장은 19일 중국과 EU 양측이 쌍무무역협정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라미 집행위원은 "EU는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줄곧 지지해 왔으며 이번 협상타결로 중국과 EU 양측 모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쉬 부장도 "이번 합의는 중국이 국제사회와 세계무역에 건설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베이징에서 열린 5일간의 회담끝에 나온 것이며 양측은 올들어만 쌍무무역을 위한 회담을 4차례나 가졌다.

신동열 기자 shin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