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독일대사관은 경부고속철도 건설수주를 위해 독일의 지멘스사와
AEG그룹이 종전보다 10% 내린 입찰가격을 우리정부에 제시했다는 최근의
언론보도를 확인하면서 "지멘스와 AEG가 조만간 인하된 입찰가격을 한국
고속철도공단에 공식 제출할 것"이라고 전언.

훌거 미카엘 주한독일대사관 경제담당 참사관 겸 부대사는 "지난해 경부
고속철도사업 우선협상 대상이 프랑스의 TGV로 선정된 것에 대해 독일국
내에서 심한반발과 실망이 교차했다"고 밝히고 입찰가의 인하로 수주에서
한바탕의 역전극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자신.

미카엘 부대사는 독일측의 입찰가 인하가 뒤늦께 이루어진 것에 대해
"독일국영철도인 분데스반이 최근 지멘스와 AEG에 60대의 고속철도 차량을
주문, 이들기업이 경부고속철도 건설가격을 내릴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
주었다"고 설명.

<>.호주정부는 한.호간 과학기술 교류를 도모하기위해 주한호주대사관내에
과학기술과를 신설하고 과장에 테리 비븐참사를 임명.

과학기술과는 정부 기업 연구소등 모든 차원에서 한.호간 과학기술 협력을
증진할 예정이며 특히 작년 한국 상공자원부와 호주 상공부간 설치키로한
산업기술협력회의 첫회의를 오는 3월 호주에서 개최한다는 방침.

또 레이저와반도체기술에 관한 워크숍을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국과
호주를 번갈아 가며 개최할 예정.

새해부터 업무를 시작하기위해 지난해말 부임한 비븐참사관은 "과학기술과
의 설치는 한.호간 경제협력을 과학기술교류까지 확대하려는 호주 정부의
노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

비븐참사관은 호주 산업기술부 외무부등에서일하면서 한국문제에도 깊이
관여한 한국통이다.

<>.게오르기 쿠나제 신임 주한러시아대사가 지난 7일 아에로플로트항공편
으로 한국에 부임했다.

쿠나제대사는 부임전 러시아 외무차관을 지냈으며 과학아카데미산하 세계
경제 및 국제관계연구소의 아.태지역 연구실장을 역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