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세계 16위 플리트우드, 우승 없이 1천만 달러 고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를 겸하는 세계랭킹 16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PGA 투어 통산 상금 1천만 달러를 눈앞에 뒀다.

플리트우드는 23일(한국시간) 끝난 PGA투어 RSM클래식에서 공동 37위 상금 2만8천710 달러를 받아 통산 상금을 999만9천235달러(약 111억원)로 불렸다.

1천만 달러에서 불과 765달러 모자란다.

PGA투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면 1만 달러가 넘는 돈을 받을 수 있어 플리트우드가 통산 상금 1천만 달러를 넘어서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PGA투어에서 통산 상금 1천만 달러를 넘어선 선수는 지금까지 198명이다.

RSM 클래식 우승자 로버트 스트렙(미국)이 가장 최근 1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특이한 건 플리트우드가 PGA투어에서 우승 없이 통산 상금을 1천만 달러나 모았다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워낙 상금이 많은 PGA투어에서 우승 없이도 1천만 달러라는 엄청난 상금을 모은 선수는 플리트우드가 처음이 아니다.

이미 9명의 선수가 우승 한번 하지 않고도 1천만 달러 고지에 올랐다.

재미교포 찰리 위(한국이름 위창수)도 261개 대회에서 준우승 다섯 번을 포함해 58차례나 25위 이내에 드는 꾸준한 성적으로 1천만 달러를 넘겼다.

만약 플리트우드가 다음번 PGA투어 대회에서도 컷을 통과하고, 우승하지 못한다면 사상 10번째로 우승 없이 통산 상금 1천만 달러를 버는 선수가 된다.

플리트우드는 유러피언투어에서 5승이나 올렸고 라이더컵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2018년부터 뛰어든 PGA투어에서는 아직 우승한 적이 없다.

그는 유러피언투어에서는 1천930만 유로(약 254억원)를 벌어들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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