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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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현대로템에 대해 2분기에 깜짝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2500원으로 상향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25일 "현대로템은 지난 3월 5대의 K2 전차를 폴란드에 조기납품한데 이어 5월에 7대를 추가로 납품해 총 12대의 K2 전차가 2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871억원을 기록해 675억원 수준인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대에 그쳤던 K2 전차의 폴란드 납품은 올해 18대, 내년 56대, 2025년 96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수익성으로 인해 전사 기준 영업이익도 지난해 1475억원에서 2025년 4587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현대로템 수익 추정의 핵심은 K2 전차 수출의 수익성 추정이다. 회사측에서는 영업기밀 등의 이유로 수익성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공시된 정보들을 종합해보면 지난해 4분기에 10대의 K2 전차가 납품돼 수출이 1864억원으로 급증했다.

정 연구원은 "기존에 알려진 폴란드 2차 계약 외에 다양한 수출 프로젝트들이 언론에서 언급되고 있다"며 "K2 전차의 루마니아와 리투아니아 수출, K808 차륜형 장갑차의 폴란드 수출 등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계약으로 연결된다면 주가에도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