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시간대 홈페이지
올해 3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넉 달 만에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시간대의 3월 소비자태도지수(확정치)는 62.0으로 2월(67.0)뿐 아니라 시장 예상(63.2), 잠정치(63.4)를 모두 밑돌았다.

미시간대 조사 책임자인 조앤 쉬 교수는 "소비자 심리가 4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은행 부문의 혼란은 실리콘 밸리 은행이 붕괴하기 전에 이미 하향 모멘텀을 보이던 소비자 심리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표 전반적으로 경기 침체를 예상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는 여러 신호를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그는 "소비자 심리는 모든 그룹에 걸쳐 하락했는데 주식 보유량이 상위 3분위에 해당하는 그룹 뿐 아니라 저소득층, 교육 수준이 낮거나, 젊은 소비자들에서 빠르게 하락했다"고 말했다.

지수와 함께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떨어졌다.

단기(1년) 인플레이션 기대는 3.6%로 2월(4.1%), 3월 잠정치(3.8%)보다 더 하락했다.5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2.9%로 전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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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