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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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9일 금융 업종에 대해 최근 주가가 부진했지만, 채권시장은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최선호주(톱픽)로는 키움증권을 꼽았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은행·증권·보험 관련주가 외국인의 매도세를 중심으로 하락했다"며 "경기 둔화에 대한 걱정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최종금리가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 하락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증권주는 최근 몇 주간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차익매물 출현으로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손해보험주는 정부의 자동차보험료 인하 압박과 정비업계의 공임 인상 주장으로 불거진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우려에 내림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채권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다며 "미국 채권금리는 경기침체 우려로 장기물 중심의 하락세를 보였고, 기업어음(CP) 금리는 12월부터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CP 91일물 금리는 지난 9월 중순부터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이달 1일 5.54%에서 상승 흐름을 멈췄다.

그러면서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올랐지만 3분기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4분기 증권사 운용 손실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선호주인 키움증권에 대해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에 적게 노출됐고, 주가가 크게 떨어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