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증권가의 2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전망이 나오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25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일 대비 300원(2.00%) 하락한 1만 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저가다.

하이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지난 분기에 이어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2분기 2,950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CD TV 패널 가격이 이달을 기점으로 현금원가를 밑돌기 시작하면서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기 둔화에 따른 전방 수요 부진과 더불어 중국 봉쇄로 인해 편광필름 수급에 차질이 발생해 LCD 패널 출하량도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