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우마무스메.(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하나금융투자는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우마무스메'의 흥행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윤예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최대 기대작인 우마무스메가 20일 정식 출시됐다"며 우마무스메는 한국에서는 흥행 성적이 그리 좋지 않은 미소녀 장르의 게임이지만 일본에서 연간 1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게임성을 입증한 만큼 한국에서도 흥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우마무스메는 출시 첫날 앱스토어 인기, 매출 순위 1위에 등극하면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출시 당일 앱마켓 순위가 집계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면서 게임의 흥행 여부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해졌다. 그러나 주가는 21일 장초반부터 강하게 상승하고 있다.

우마무스메는 기존의 예상대로 최초 온기 반영 분기에서 일매출 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마무스메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는 올 하반기 3개의 대형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윤 연구원은 "수집형RPG로 일본 지역 내 흥행을 노리는 ‘에버소울’과 MMORPG 장르인 ‘프로젝트 아레스’,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MMO 작품이 올해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아레스와 엑스엘 게임즈의 신작 MMO는 한국에서 흥행이 예상되며 신작에 대한 정보가 구체적으로 공개될수록 추정치 상향 여지는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