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모습. (사진=뉴스1)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모습. (사진=뉴스1)
하나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에 대해 내년까지 계단식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LG유플러스는 2분기 어닝 시즌 통신 3사 중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며 "시중 금리, 경제 성장률 등 거시 경제 상황을 감안해도 LG유플러스의 높은 이익 성장 패턴이 최소 2023년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 결과로 주가 정체 양상이 지속된 반면 장기 이익 성장과 배당 증가 추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내년까지 계단식 주가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분기 실적 흐름 및 현 기대배당수익률로 평가할 때 1만3000원대가 주가 바닥일 공산이 크고 연내 1만6000원 돌파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까지 계단식 상승을 나타낼 전망이며 2023년엔 대망의 2만원 고지 달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장/단기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라 장기 이익 성장 및 배당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날 전망인데 주가 부진으로 가격 메리트와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발표가 8월 초로 예정돼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왕이면 2분기 실적 프리뷰가 본격화될 7월 이전에 매수에 나설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