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고용지표 등 주목하며 상승랠리…이번주 인플레 높게 나타나더라도 강한 투자심리 막지 못할 것 전망
디즈니·페이팔·텐센트 등 실적발표
물가지표·연준위원 발언에 주목 [출근전 꼭 글로벌 브리핑]

[글로벌시장 지표 / 11월 8일 오전 6시 현재]
물가지표·연준위원 발언에 주목 [출근전 꼭 글로벌 브리핑]

[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이번 주(8~12일)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지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지난주 뉴욕 3대지수는 화려한 한 주를 보냈는데 주 후반 발표된 고용보고서를 통해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설령 인플레이션이 높게 나타나더라도 이러한 강한 투자심리를 막아내지는 못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CNBC는 "투자자들이 30년래 최고 수준의 물가 상승률 지표가 이어진다 하더라도 주가는 앞으로 한 주 동안 새로운 최고치를 향해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전략가인 스티브 소스닉은 "시장은 이미 상승된 인플레이션을 예상하고 있다"며 "연준이 테이퍼링을 발표하긴 했지만 통화 완화 정책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고 주식시장의 파티 역시 일정 기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주도 연준위원들의 연설이 이어진다. 시장은 위원들의 발언 수위에 주목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각을 가늠할 전망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8일과 9일 두 차례 연설에 나서며,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예정돼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인프라 지출안은 양 의회를 모두 통과했다. 1조2000억달러의 인프라 투자 법안은 지난 5일 미 하원을 통과해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 인프라 법안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식시장 투자심리는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또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번주에도 이어진다. 월트디즈니, 페이팔, 버진갤럭틱, 트립어드바이저, AMC, 텐센트 등이 이번주 실적을 발표한다.

[금주 주요 일정]

△ 8일

리처드 클라리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 연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10월 고용추세지수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소프트뱅크, 버진갤럭틱, 페이팔, 트립어드바이저, AMC, 로블록스 실적

△ 9일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Q3 뉴욕 연은 가계부채 보고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

코인베이스, 팔란티어, 도어대시, 바이오엔테크 실적

△ 10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10월 CPI

9월 도매재고

월트디즈니, 비욘드미트, 아디다스, 웬디스, 알리안츠, 텐센트, 어펌홀딩스 실적

△ 11일

'재향군인의 날'로 채권시장 휴장

로즈타운 모터스, 브룩필드 에셋 실적

△ 12일

9월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아스트라제네카 실적

[뉴욕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 3대지수는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3.72포인트(0.56%) 오른 3만6327.9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47포인트(0.37%) 오른 4697.5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28포인트(0.20%) 상승한 1만5971.59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지난 10월 미국의 고용은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실업률은 4.6%로 전달의 4.8%나 월가 예상치인 4.7%보다 낮았다.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53만1000명 증가했는데,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5만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입원율과 사망 위험을 89%까지 낮춰준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화이자 주가는 11%가량 상승했다. 화이자는 가능한 한 빨리 미 식품의약국(FDA)에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머크앤컴퍼니(MSD)의 주가는 MSD가 개발한 몰루피라비르의 효과가 화이자의 알약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10%가량 하락했다.

이에 오안다증권의 에드워드 모야 애널리스트는 “노동 시장 회복이 궤도에 오르고 있지만, 최대 고용에 도달하려면 여전히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화이자 알약 뉴스와 함께 강력한 고용보고서는 공급망 문제 일부를 완화하고 일부 투자자는 무역 재개를 기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고용지표 발표 후에 1.50% 아래로 하락했다. 이날 금리는 1.451%까지 하락해 9월 23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금리 하락도 기술주 강세에 보탬이 됐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증시는 5일(현지시간) 상승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3% 상승한 7,303.9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0.15% 오른 16,054.36으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76% 오른 7,040.79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0.69% 상승한 4,363.04로 거래를 종료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5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 하락한 3491.57로 장을 마쳤고, 선전지수도 0.64% 내린 1만4462.62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0.28% 하락한 3352.75로 장을 마쳤다.

헝다그룹부터 이어진 중국 부동산 기업에 대한 유동성 위기론이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기업 자자오예 그룹이 부동산 연계 금융투자상품 만기일에 고객들에게 투자금을 돌려주지 못한 것으로 발표되며 중국 부동산 기업들의 연쇄적인 디폴트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5일 VN지수는 0.56%(8.17p) 상승한 1456.51p를 기록하며, 하룻만에 역사상 최고점을 다시 기록했다.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거래소,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를 모두 합해 569개 종목이 상승을, 324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0.23%(3.55p) 상승한 1,531.76p로 마감했다. 17개 종목이 상승, 10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1.24% 상승하며 427.64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76% 상승한 108.20p을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원유공급 부족 우려가 재부상하면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2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3.1%(2.46달러) 상승한 배럴당 81.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번 주에 거의 2.8% 하락했다.



[금]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 영향으로 2거래일 연속 급반등해 온스당 1800달러를 넘어섰다.

5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1.47%(26.45달러) 오른 온스당 1819.95달러에 거래됐다.
물가지표·연준위원 발언에 주목 [출근전 꼭 글로벌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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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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