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로나19 치료제 생산계획 발표에 셀트리온·GC녹십자 강세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양산 계획을 발표하자 관련 종목인 셀트리온과 GC녹십자가 8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GC녹십자는 전날보다 14.12% 뛰어오른 28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도 4.26% 상승 마감했다.

앞서 이날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항체치료제에 대해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2상과 3상을 심사 중이며, 9월 중에는 상업용 대량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월 17일 식약처에서 국내 임상 1상 승인을 받은 뒤 1상 결과를 완료하고 분석하는 중이고, 7월 29일에는 영국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고 환자 모집 후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혈장치료제는 지난 8월 20일 식약처에서 임상 2상 시험계획이 승인돼 현재 안전성·유효성을 확인 중이며 10월 중 임상시험용 제제 공급을 마칠 예정이라고 권 부본부장은 전했다.

이중 항체치료제는 셀트리온, 혈장치료제는 GC녹십자가 각각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