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현대상선의 새 이름)이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TTIA)의 보유 주식 2천499만9천999주를 매각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589억원 규모로, 자기 자본 대비 3.7%에 해당한다.

HMM 측은 "지분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전략적 사업파트너와 조인트 벤처(JV) 운영에 따른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지분 매각 후에도 지분 50%를 보유해 경영권과 대주주 지위는 기존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MM,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보유주식 50% 매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