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캠핑용품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으로 유명한 더네이쳐홀딩스가 다음달 최대 600억원 규모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상장예비심사 때보다 높은 4만5000~5만원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이 같은 내용으로 총 120만 주 규모의 공모를 시행한다는 증권신고서를 지난 12일 제출했다. 공모금액은 540억~600억원으로 100만 주는 신주 발행, 나머지 20만 주는 구주 매각 방식이다. 공모 후 상장 예정 주식 수는 718만2381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최대 363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다음달 8~9일 수요예측을 한 뒤 15~16일 청약을 받는다.

더네이쳐홀딩스는 2013년부터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 판권을 확보해 관련 캠핑용품과 의류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