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8일 미래에셋대우(7,350 -2.00%)가 다른 증권사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이슈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익 회수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박혜진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는 중국 안방 보험이 미국 고급호텔 15곳(Strategic Hotels & Resort) 인수 추진과 HDC현대산업개발과의 아시아나항공 컨소시움 등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네이버 파이낸셜 지분투자도 진행 중으로 다른 증권사와 비교되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대감을 조성하기에 충분한 재료지만 이익을 언제 회수할 것이냐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전날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1377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37.2% 줄어들었다. 금리가 상승하면서 채권 관련 수익이 줄어서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80.1% 급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이 전분기에 비해 3674억원 증가해 증권업계 최초로 9조원을 돌파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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