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5일 NH투자증권(10,250 +0.49%)의 3분기 실적에 대해 기대에 못 미친 운용손익으로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백두산 연구원은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806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25% 감소했다"며 "시장 변동성 확대로 주식운용과 채권 운용 관련 부문이 저조했다"고 했다.

백두산 연구원은 "운용손익과 이자수지는 1455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20% 넘게 감소했다"며 "주가연계증권(ELS) 변동성 축소에도 불구하고 주식운용이 부진했고 채권운용도 9월 금리 상승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사업부문별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는 594억원으로 시장 거래대금 감소에 따라 전분기보다 10% 감소했다"며 "자산관리(WM) 관련 이자수지는 31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 감소했지만 WM 수수료는 216억원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선박펀드 등 대체 투자 상품 판매 호조로 전분기보다 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 투자은행(IB) 수수료와 자본활용 비즈니스를 합산한 전체 IB 수익은 92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8억원 감소에 그쳤다"며 "여의도 MBC PF, 포스코에너지 분할합병 자문 등 다수의 딜 주관으로 IB 기초체력이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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