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제넥신의 서유석 대표와 성영철 회장, 김진수 서울대  겸임교수, 김종문 툴젠 대표. 제공=툴젠, 제넥신

왼쪽부터 제넥신의 서유석 대표와 성영철 회장, 김진수 서울대  겸임교수, 김종문 툴젠 대표. 제공=툴젠, 제넥신

툴젠제넥신(59,700 +0.51%)이 합병한다. 양사는 이같은 내용을 19일 공시했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제넥신이며, 소멸회사는 툴젠이다. 존속법인의 상호는 툴제넥신이 될 예정이다.

툴젠은 3세대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유전자교정 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제넥신은 면역치료제와 유전자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면역항암치료제 '하이루킨-7'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제넥신은 양사의 기술을 융합해 범용 CAR-T와 같은 면역유전자치료제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위원회 설치 등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서유석 제넥신 대표는 "단기적으로 'GX-H9' 성장호르몬의 기술이전을 추진하면서 하이루킨-7과 자궁경부암 유전자치료제의 임상개발을 가속화하고, 이번에 도입하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한 제품의 임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이 상호간 보완이 돼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문 툴젠 대표는 "툴젠의 유전자가위 기술은 세포 내에서 자유롭게 효율적인 유전정보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핵심도구"라며 "이번 합병은 양사 간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제넥신은 연구개발 전략위원회를 이사회 직속으로 설치한다. 위원회는 미래신기술 창출, 차세대 파이프라인 구축, 신규사업 기획 등을 담당한다. 합병비율은 제넥신툴젠이, 1대 1.2062866이다. 합병가액은 제넥신이 주당 6만5472원, 툴젠은 주당 7만8978원이다. 합병 주주총회 예정일은 다음달 30일, 합병기일은 오는 8월31일이다. 합병신주의 상장예정일은 오는 9월30일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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