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시 주도주의 핵심 키워드는 5G, 콘텐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라는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5G 서비스가 시작되면 초기에는 스마트 공장, 혼합현실 등을 위주로 주목 받을 것"이라며 "통신사업자들이 5G 통신망을 활용하는서비스를 개발해 수익화할 경우 글로벌 5G 시장규모는 6190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5G 서비스가 시작으로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가 보급되면 고사양 게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구독형 서비스가 확산될 것"이라며 "4K 콘텐츠의 라이브 스트리밍 확산으로 1인 미디어 중심의 2차 콘텐츠 창작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폴더블폰과 5G의 결합으로 교육,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등으로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스마트폰의 한계를 넘어 PC, TV와 같은 대화면 영역까지 확장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