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휴네시온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억1877만원으로 전년 대비 84.5%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0억5084만원으로 14.4% 늘었으며 순이익은 8억5848만원으로 71.3% 줄었다.

회사 측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부대비용 증가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휴네시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지만 지난해 물리적 일방향 망 연계 솔루션 i-oneNet DD(아이원넷 디디), 지능형 악성코드 탐지 솔루션 TresDM (트레스디엠), CCTV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CamPASS(캠패스) 등 총 3종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신규 충원한 개발 및 영업인력의 인건비와 상장에 따른 부대비용이 수익율에 부담이 됐다"고 밝혔다.

올해 실적은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의 ICT 융합산업 보안강화 정책에 따라 제조·공장 분야의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시티 시장엔 i-oneNet DD(아이원넷 디디)를, 개인정보보호 규제가 강화되는 영상보안 시장엔 CCTV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CamPASS(캠패스)를 적극적으로 앞세울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i-oneNet(아이원넷)과 통합계정관리 솔루션 NGS(엔지에스)의 클라우드 보안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휴네시온은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 배당도 발표했다. 배당금은 정기 주주총회 이후 한 달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