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보합을 기록한 16일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도 모처럼 수익을 냈다. 참가한 8팀 중 1팀을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 수익을 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과 같은 2145.12를 기록했다. 장 후반 하락세로 밀리기 시작했지만 개인 매수에 힘입어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76% 강세로 장을 마쳤다.

NH투자증권 황보원경 부장은 이날 5.93%포인트로 두각을 나타냈다. 황보 부장이 새롭게 사들인 종목은 없었다. 보유 중인 한세예스24홀딩스를 전량 매도하면서 34만7000원의 수익을 확보했다. 현재 황보 부장의 누적 수익률은 -14.66%로 손실을 줄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안종수 부장도 이날 4.44%포인트로 선방했다. 안 부장도 새롭게 장바구니에 추가한 종목은 없었다. 보유중인 대원미디어 세원셀론텍 인트로메딕이 이날 큰 폭으로 오르면서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현재 안 부장의 누적수익률은 -1.08%로 플러스 전환을 앞두고 있다.

KB증권 김명대 부장도 이날 3.66% 수익을 냈다. 이날 김 부장은 아리온과 에이디테크놀로지를 새롭게 사들였다. 보유중인 녹원씨엔아이 주식을 전량 매도하면서 61만원의 수익을 확보했다. 현재 김 부장의 누적수익률은 28.40%로 1위를 굳히고 있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삼성전자가 후원하며 대신증권이 매매시스템을 지원한다. 하반기 대회는 8월20일부터 11월30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 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8 제24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 (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