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한 5일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의 표정도 어두웠다. 참가한 9팀 중 2팀 만이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97포인트(0.31%) 하락한 2267.52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도 확대에 코스피는 장중 225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지난달 28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1.94% 급락하면서 770선까지 미끄러졌다.

이날 KB증권 도곡스타 PB센터 김명대 부장은 2.68%포인트로 수익률 호조를 기록했다. 김 부장은 톱텍과 세아제강지주를 새롭게 사들이고, 에스티큐브를 추가 매수했다. 보유 중인 아리온을 전량 매도하면서 59만3000원의 수익을 확보했다. 톱텍도 일부 매도하면서 145만2000원의 수익을 냈다. 김 부장의 현재 누적수익률은 41.33%로 1위를 굳히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8sub-지점 남일영 차장도 0.23%포인트로 선방했다. 이날 남 차장이 새롭게 사들인 종목은 없었다. 보유중인 하나금융7호스팩이 이날 상승하면서 수익률 호조를 이끌었다. 현재 남 차장의 누적수익률은 -6.33%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삼성전자가 후원하며 대신증권이 매매시스템을 지원한다. 하반기 대회는 8월20일부터 11월30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 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8 제24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 (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