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한 28일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은 부진한 성적을 냈다. 참가한 10팀 중 3팀 만이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36포인트(0.52%) 하락한 2343.0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대량 매도에 나서면서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1.29%나 하락했다.

시장상황이 녹록지 않았지만, 교보증권 여의도지점 사영관 대리는 이날 4.54%포인트로 선방했다. 이날 사 대리는 미래생명자원을 새롭게 장바구니에 추가했다. 미래생명자원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전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보유중인 에스티큐브를 전량 매도하면서 114만5000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이를 상쇄한 셈이다.

NH투자증권 청담WM센터 황보원경 부장도 이날 2.42%포인트로 수익률 호조를 보였다. 이날 황보 부장이 새롭게 사들인 종목은 없었다. 보유 중인 코웰패션이 이날 3.53% 강세를 보이면서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E-best' 팀도 이날 1.29%포인트로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E-best 팀이 이날 장바구니에 추가한 종목은 없었다. 보유 중인 아이큐어엔지켐생명과학이 상승하면서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현재 E-best 팀의 누적 수익률은 11.70%로 전체 3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삼성전자가 후원하며 대신증권이 매매시스템을 지원한다. 하반기 대회는 8월20일부터 11월30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 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8 제24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 (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