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 우려에 국내 증시가 하락한 17일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이 대량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린 끝에 15.24포인트(0.66%) 내린 2303.0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0.72% 내리며 닷새 만에 하락했다.

이날 10팀 참가자 중 5팀이 플러스(+) 수익을, 5팀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참가자들의 이날 수익률 평균은 0.45%포인트였다.

사영관 교보증권 여의도지점 대리가 5.03%포인트의 일수익률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사 대리의 누적손실율은 9.82%로 줄었다. 보유하고 있던 아이디스가 11.67% 큰 폭으로 오르면서 이익을 봤다.

박노영 한국투자증권 대전지점 차장은 2.40%포인트 수익률을 달성했다. 누적수익율은 10.56%로 확대됐다. 기존에 장바구니에 담았던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각각 3.95%, 1.75% 오르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정해필 하이투자증권 센텀지점 부장도 2.14% 포인트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정 부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보유중인 아이진(5.88%)이 오른 덕을 봤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삼성전자가 후원하며 대신증권이 매매시스템을 지원한다. 하반기 대회는 8월20일부터 11월30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8 제24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