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8일 만도에 대해 고객 다변화와 전장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만도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0.1% 증가한 664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냈다는 평가다.

이상현 연구원은 "지난해 기저효과 및 9월 이후 신규 및 추가 납품 증가로 하반기 개선된 이익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매출이 증가해 2018년 매출비중 6.4%에서 2018년 상반기에는 8%로 높아지는 등 연간목표 7%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상반기 수주도 5조원을 달성해 금년 수주목표 10조원 달성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수주내역도 비현대차 62%, 전장부품 65%로 고객 다변화와 전장화가 지속되고 있어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