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에프엠은 자사 전기자동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사용되는 SiOx(산화물계) 음극소재가 전라북도에서 지원하는 산학연 핵심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사업 신규 과제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SiOx-탄소복합화 기술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연구로, 전자부품연구원 전북분원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초기 비가역 억제를 위한 연구는 전자부품연구원 전북분원과 진행하며, 1년간 연구를 거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더블유에프엠에서 개발한 고용량·저가 SiOx는 수열합성법을 사용해 상온에서 제조한다. 이에 공정단가가 기존 SiOx 독점기업인 일본 신예츠와 비교해 50%이상 저렴하면서도 대량 합성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더블유에프엠은 진행 중인 최종 고객사의 테스트가 마무리 되는대로 9월 인라인시스템(In-Line System) 양산라인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상훈 대표는 "이번 전북 산학연 신규과제 선정으로 자사 음극소재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강화해 전기자동차 리튬이차전지 적용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