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해마로푸드서비스에 대해 프랜차이즈 성장 지속과 경영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한경래 연구원은 "프랜차이즈, 식자재 유통 업체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올해 부문별 예상 매출 비중은 프랜차이즈 81%, 식자재 유통 11%, 지난해 인수한 친환경세제 업체 '슈가버블' 8% 등"이라며 "수도권 중심으로 '맘스터치'의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수제버거 및 치킨 브랜드 '맘스터치', 지난해 런칭한 화덕피자 브랜드 '붐바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1분기 기준 수도권 내 맘스터치 매장 수는 361개(전체 1111개)로 전년동기 대비 71개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지역별 매장 수는 영남 3.0개, 충청 3.1개, 강원 3.6개인 반면 수도권은 1.4개에 불과해 구매력 높은 수도권 매장 확대로 점당 매출액 상승을 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 사이드 메뉴 개선으로 객단가가 약 10% 상승한 점도 긍정적"이라며 "올해 프랜차이즈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5% 늘어난 2294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회사의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18% 늘어난 2827억원, 영업이익은 56% 늘어난 241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그는 "해마로푸드서비스는 글로벌 동종 업종 대비 저평가 됐다"며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