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퇴직설' LG디스플레이…"펀더멘털보다는 투자심리가 문제"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부 이사는 21일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워낙 많이 빠져서 증권사에서도 지켜보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후 2시35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650원(3.32%) 내린 1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890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소 이사는 "회사의 3분기 실적은 지금보다는 나아질 수 있다고 판단하지만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며 "실제로 회사가 그 정도 상황은 아닌데 지속적으로 안 좋은 이야기에 노출되다 보니 심리가 위축됐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가 영업적자로 인해 하반기부터 강도 높은 인력조정에 들어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회사측은 부인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올 하반기 희망퇴직을 진행할 것이라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풍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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