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70선 '상승'…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2470선에서 상승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68포인트(0.23%) 오른 2471.2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 확대에 상승 전환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홀로 262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55억원, 401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237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반도체주들이 동반강세다. SK하이닉스가 6.40% 뛰고 있고, 삼성전자는 3.20%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도 2.69% 상승세다. LG화학 한국전력도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은 4.26% 빠지고 있으며 현대차도 3.36%나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870선을 하회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5포인트(0.46%) 내린 868.91을 기록 중이다. 오전 코스닥 지수는 기관 매도 강화로 하락 전환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면서 86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66억원, 18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58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4.76%나 빠지고 있다. 메디톡스도 3.53%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나노스 바이로메드도 2%대 내리고 있다 반면 에이치엘비는 2.21% 강세다. 스튜디오드래곤도 1.87% 오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80원(0.63%) 내린 107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