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코스닥 벤처펀드 온라인 판매 1000계좌 돌파

키움증권은 코스닥 벤처펀드 온라인 판매 1000계좌 및 판매액 9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5일 코스닥 벤처펀드 판매를 개시한 이후 19 영업일만이다.

민석주 키움증권 금융상품팀장은 "키움증권은 온라인 클래스 펀드(Ae)에 선취판매수수료를 받지 않아 키움증권에서 코스닥 벤처펀드를 가입하면 오프라인 대비 3분의 1 수준 비용으로 가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공모주청약 우대혜택도 코스닥 벤처펀드 판매 호조에 큰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에서 금융상품을 2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의 경우 일반청약 한도의 150%에 해당하는 공모주청약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은 오는 5월말까지 코스닥 벤처펀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펀드 신규고객이 코스닥 벤처펀드에 가입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2만원 펀드쿠폰을 증정한다.

키움증권은 이와 함께 코스닥 벤처펀드 가1000만원 이상 가입 시 2만원, 3000만원 이상 3만원, 5000만원 이상 5만원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존 고객도 참여 가능하다.

코스닥 벤처펀드는 판매 초기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거액자금이 집중되었지만 점차 최소가입금액에 제한이 없는 공모펀드에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옮겨가는 추세다. 투자금액의 10%까지(최대 300만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연말까지 인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키움자산관리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