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둔화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02포인트(1.14%) 오른 2743.1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5.81포인트(0.95%) 오른 2737.95에 개장해 상승폭을 점차 키우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6억원, 53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71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오르고 있다. 대형 반도체주인 삼성전자(1.25%), SK하이닉스(1.2%)가 상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13%), 삼성SDI(0.23%)도 오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0.84%, 0.72%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1.41%), 셀트리온(3.22%)도 빨간불을 켰다.코스닥지수는 4.95포인트(0.57%) 오른 875.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3.41포인트(0.39%) 오른 873.56에 개장했다.수급별로 외국인은 2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41억원, 개인은 28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코스닥 상위종목 중 2차전지 소재주인 에코프로비엠(0.68%)과 에코프로(1.01%)가 상승하고 있다. 제약·바이오주 중 알테오젠(1.65%), 셀트리온제약(3.11%), 삼천당제약(1.52%)는 오르고 있는 반면, HLB(-1.14%)은 내리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5.52% 뛰고 있다. 엔켐(-0.97%), 클래시스(-0.41%), HPSP(-1.07%)는 하락 중이다.이 시각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8원 내린 1366.3원을 나타내고 있다.앞선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난주 고용지표 둔화에 따라 금리인하 기대감이 회복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1.37포인트(0.85%) 오른 3만9387.76에 장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갈등을 겪고 있는 하이브가 어도어 이사회 개최를 앞두고 장 초반 하락세다.10일 오전 9시20분 현재 하이브는 전일 대비 1400원(0.70%) 내린 1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하이브와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어도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주총회 소집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민 대표 측은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 심문기일에서 이날까지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총 소집 여부를 결정한 뒤 이달 말까지 임시주총을 열겠다고 예고했다.주총에서는 민 대표의 해임안이 최대 쟁점이다.민 대표 측은 80%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를 막는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다.오는 17일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따라 주총 결과가 사실상 판가름날 전망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펄어비스가 급등하고 있다. 1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을 딛고 직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실적을 내놓은 덕이다. 이에 더해 컨퍼런스콜을 통해 신작 기대감도 높였다.10일 오전 9시17분 현재 펄어비스는 전일 대비 5050원(15.10%) 오른 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펄어비스는 지난 1분기 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개장 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6.3% 감소한 성적이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흑자전환했다. 61억원 적자로 집계된 컨센서스도 대폭 웃돌았다.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는 대형 신작인 ‘붉은 사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컨퍼런스콜에서 “붉은사막은 트리플 A급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이미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마케팅 비용에 있어서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펄어비스는 오는 8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박람회 ‘게임스컴’에 참여해 일반 이용자 대상 시연을 진행할 계획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