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에프엠은 차세대 이차전지 음극소재의 양산을 본격화 하기 위한 군산 제1양산공장 가동식을 21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제2산업단지에 위치한 제1양산공장은 고용량 이차전지 실리콘산화물(SiOx)-흑연 복합 음극소재 양산화 공장이다.

총 부지 6611㎡(2000평), 건평 2314㎡(700평)으로 양산화 공장을 비롯해 기술연구소, 대형 연속식 양산라인, 대형 실험동, 창고동 등으로 구성된다. 전체 부지를 활용하면 연간 700톤 규모의 음극재 양산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제1양산공장에는 연간 50톤 규모의 음극재를 양산할 수 있는 기계설치를 완료,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시험 가동이 완료되면 추가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군산 제1양산공장을 국제적인 고용량 이차전지기술 융복합 R&BDE 및 상용화 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더블유에프엠 관계자는 "군산 제1양산공장은 이차전지 4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음극소재 분야에 취약한 국내 기술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탄소기업 기반이 탄탄한 전북도와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