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글로벌 투자자를 상대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알리기에 나선다. 한국거래소는 정 이사장이 일본과 뉴욕에서 개최되는 'K-밸류업 글로벌 로드쇼'에 참여하기 위해 13일 출국한다고 이날 밝혔다. K-밸류업 글로벌 로드쇼는 이달 초 발표된 기업가치 재고 계획의 후속조치다.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밸류업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로드쇼는 일본 도쿄에서 14일, 미국 뉴욕에서는 16일에 열린다. 거래소는 일본과 미국에서 각각 JP모간, 골드만삭스와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정 이사장은 두 행사에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 이사장은 일본거래소(JPX) 도쿄 본사를 방문해 야마지 히로미 CEO와의 면담을 진행한다. 양국의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양국 거래소 간 상호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사와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정은보 이사장은 도쿄와 뉴욕 소재 국내 금융사 지점장 등을 초청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한국 증시 재평가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일관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싱가포르, 런던 등 주요 금융허브 지역을 찾아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제룡전기는 지난 1분기 매출 6496억원, 영업이익 25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3.81%와 201.82% 증가했다.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8.11% 늘어난 217억원을 남겼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코스피가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순매수에 나서 지수를 끌어 올렸던 개인이 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도 힘이 빠졌다.13일 오전 11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17포인트(0.26%) 내린 2720.46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오전 10시30분께 하락전환했다.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86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순매수에 나섰지만, 30분도 지나지 않아 매도로 전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88억원어치와 9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도 1511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1.77%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39% 상승 중이다.밸류업 테마는 힘이 강해 보인다. 현대차와 KB금융이 각각 1.04%와 4.41% 오르고 있다. 장초반 상승하다가 하락전환한 기아도 낙폭이 0.09%에 그친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0.25%와 1.5%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0.78%), 삼성SDI(-0.98%), LG화학(-2.28%) 등 2차전지 관련 종목들도 약세다. NAVER는 2.28% 빠지고 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8.96포인트(1.04%) 내린 855.20을 기록 중이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이 1581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5억원어치와 45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하락세다. 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던 엔켐은 오름폭을 2.52%로 줄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HPSP는 각각 1.31%와 0.69% 상승 중이다.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특히 알테오젠의 낙폭이 4.99%로 크다. HLB와 셀트리온제약도 각각 0.99%와 1.43% 빠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