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90원(8.42%) 오른 7600원에 마감해 1년 최고가를 새로 썼다. 걸그룹 트와이스가 이날 새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컴백한 것이 호재가 됐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장의 앨범을 낸다면 1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씨소프트가 자사주 매입 소식 영향에 장 초반 급등세다.10일 오전 9시9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1만2700원(6.88%) 오른 19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엔씨소프트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980억953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총 53만3417주로, 장내매수를 통해 오는 10일부터 8월9일까지 취득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조직과 인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분사 및 권고사직 프로그램도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 개장 전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979억원, 영업이익 257억원, 당기순이익 5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8%, 50% 줄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68%, 당기순이익은 127% 늘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엘앤에프가 지난 1분기에도 대규모 적자를 이어갔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증권가에선 희망적 전망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테슬라에 공급될 것으로 추측되는 4680(지름 46mm에 길이 80mm)배터리의 양극재 수주가 이뤄지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수 있서다.엘앤에프는 지난 1분기 매출 6357억원, 영업손실 203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직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3% 줄었고, 영업손실은 이어졌다. 영업손실 규모는 컨센서스(1338억원)보다 대폭 많았다.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출하량은 직전 분기 대비 25% 늘었지만, 주요 금속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판매 가격이 20% 하락했다”며 “재고평가손실을 제외한 영업손실 규모도 1207억원으로, 직전분기의 305억원보다 커졌다”고 분석했다.하지만 증권가 전문가들은 엘앤에프가 올해 출하량 가이던스를 상향조정한 데 더 주목하고 있다. 기존에는 전년 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3~5% 성장을 점쳤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의 재고 축적 수요가 예상보다 가팔라지는 데 따른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의 흑자전환도 예상된다”고 말했다.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컨퍼런스콜에서의 엘앤에프 태도에 대해 “하이니켈 기술을 선도하고, 양·음극재 등 신규 사업으로의 확장성을 근거로 경영활동에 대한 톤을 상향했다”며 “국내 고객사의 4680 전지에 들어갈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연내 확정할 가능성,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한 수주 진행 상황 등을 공유했다”고 전했다.4680배터리용 양극재를
엔씨소프트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5% 감소한 2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순이익은 같은 기간 50% 줄어든 571억원을, 매출액은 16.9% 감소한 3979억원을 기록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