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강세다.

24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오롱글로벌은 전날보다 500원(3.68%) 오른 1만41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21일 이후 사흘만에 상승세다.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BMW 판매 증가율이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성장했다"며 "세전이익이 흑자전환 한 점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3조1851억원, 영업이익은 44.5% 늘어난 201억원, 세전이익은 1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신규수주는 12.9% 감소한 2조3753억원이었다.

조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재무구조가 안정화돼있고, 올해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건설 매출액에서 주택 부문 비중 증가, BMW 신차 출시로 인한 판매단가 상승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