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파트론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고의영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3.8% 증가한 8989억원, 영업이익은 674억6000억원(영업이익률 7.5%)으로 전망된다"며 "반도체사업부는 플래그십 및 중저가 스마트폰의 카메라모듈 스펙 상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월 출시가 예상되는 플래그십 모델은 전작 대비 전면 화소수가 상향될 것이고 생체인식 모듈이 탑재됨에 따라 판가가 개선될 것"이라며 "중저가 스마트폰의 전후면 카메라 화소수가 전반적으로 상향되고 있는 추세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카메라모듈 사업의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홍채 및 지문인식 등 생체인식 관련 모듈로 외연을 확장하는 모습"이라며 "스펙 상향에 따른 카메라 모듈 판가 상승이 기대되는 가운데 상반기 플래그십 모델 출하 확대에 대한 시장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