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디램(DRAM) 공급 둔화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8일 오전 9시1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250원(2.76%) 오른 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6650원까지 치솟아 이달들어 매 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앞서 SK하이닉스 경영진이 세계 최대 반도체 학회인 'IEDM 2016'에서 디램(DRAM)은 비용 문제로 미세공정 전환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다"며 "DRAM 공급 증가세 둔화로 DRAM 업체들에게는 긍정적"이라고 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DRAM 공급부족 강도는 2013년~2014년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라며 "DRAM 공급부족 장기화될 가능성 높아 전통적 비수기인 내년 상반기에 대한 우려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