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2일 오스코텍에 대해 유한양행과 협력관계가 강화됐고, 신약후보물질 연구개발도 순항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오스코텍의 자회사 제노스코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3.2%를 확보하게 된다"며 "지난달 3세대 EGFR 저해제 후보물질의 중국 기술수출 이후 오스코텍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제노스코는 이번 유상증자로 약 15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유한양행으로부터 조달한 47억원은 차세대 항암제 후보물질 개발에 사용할 것으로 봤다.

구 연구원은 "오스코텍은 지난 16일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SYK저해제)의 미국 1상 반복투여가 시작됐으며,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FLT3저해제) 미국 1상 시험계획(IND) 신청이 3분기 기대된다"며 "또 3세대 EGFR 저해제의 한국과 중국 다국가 1·2상 IND 신청이 4분기 기대된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