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이벤트 이후 실적 개선주 '관심'"-NH
김진영 연구원은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는 전략적인 차원에서 지수 방향을 가늠하기보다는 이벤트 종료 이후 관심이 높아질 2분기 실적 발표에 대비, 종목별 대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지만 브렉시트의 경우 그 결과에 따른 파급력을 쉽게 예측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최종 투표 결과가 나오는 오는 24일 전까지는 경계감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렉시트 이벤트의 변동성을 활용, 2분기 실적 개선주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을 고려할 만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증시 내 제한적인 수급 상황을 고려, 6월 이후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전개된 수익률 차별화 양상이 좀 더 진행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업종 내 개별 모멘텀을 중심으로 압축적인 종목 선별 전력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외에) 2013년 이후 최근 3년간 매출 증가세를 기록 중인 업종 중 전년 대비 증가가 기대되는 에너지, 생활용품, 내구소비재, 소비자서비스, 스프트웨어, 건설, 미디어 등의 업종을 관심대상으로 삼는 것도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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