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8일 오전 9시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000원(0.43%) 오른 140만30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에는 141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전날 기록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다. 매수상위에는 CS증권 유비에스 맥쿼리 모건스탠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2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S7 시리즈의 판매에 힘입어 IM(IT·모바일) 부문의 수익성은 2분기 연속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IM부문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조2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55%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삼성전자의 상반기 추정영업이익은 8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8%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