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C는 지난 11일 이란 파랍(Farab)사와 5012만달러(약 600억원) 규모의 플랜트 설비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파랍은 이란 테헤란에 본사를 두고 이란을 비롯한 중동, 아프리카, 동유럽 등지에 수력 및 화력 가스 발전소를 건설해 온 이란 민간 최대 규모의 설계·조달·시공사다.

파랍 인터내셔널 FZW사와 에이세븐사도 공동매수인으로 추가됐다. 이들은 각각 아랍에미리트(UAE)와 터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파랍의 자회사들이다.

S&TC 관계자는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복원되더라도 원만하게 계약관계를 정리할 수 있도록 공동매수인으로 추가한 것"이라며 "추가 성과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