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강세다. 대규모 주주환원정책 발표에 주가가 반응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만3000원(4.05%) 오른 136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총 11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 자기주식 취득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 자기주식 취득은 3~4회에 나눠 진행되며, 매입한 자기주식은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또 2017년까지 향후 3년간 연간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의 30~50%를 주주환원에 활용키로 했다. 주주환원은 배당과 자기주식 매입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분기배당의 도입 및 시행을 검토키로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